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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료기업체 '웃고' 의료정보업체 '울고'
[ 2003년 04월 12일 01시 23분 ]
지난해 국내 보건의료 관련 업체들 가운데 의료기기 업체들은 비교적 흑자를 본 반면 의료정보 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관련업체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가정용 의료기기 및 진단용 방사선촬영장치 업체들의 경우 재무제표상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미건의료기의 경우 지난 한해 401억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12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건의료기는 이를 통해 3억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세라젬의료기는 지난해 총 650억의 매출액에 122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면에서 전년도 36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5억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GE메디컬시스템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959억원에,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GE는 이를 통해 27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200여억과 비교시 순이익이 대폭 줄어들었다.

중외메디칼은 매출액 651억, 영업이익 64억, 경상이익 10억, 당기순이익 10억을 각각 기록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약물자동주입기 전문업체인 대화기기는 지난해 매출액 143억원에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X-ray 전문업체인 리스템도 매출액 197억원에 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의료기기 업체 가운데 올메디쿠스를 비롯 아이솔테크놀로지, 휴비츠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올메디쿠스는 매출액 23억에 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아이솔테크놀로지는 매출액 101억에 29억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PACS, OCS등 의료정보 업체들의 사업실적이 전반적으로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ACS 전문업체인 마로테크는 매출액 279억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의료정보 전문업체인 우신정보기술은 매출액 38억원에 13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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