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방으로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등 4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백신연구소 제이 리버먼 박사는 11일 열린 유럽소아전염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머크 연구소가 개발한 혼합백신 ProQuad가 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백신을 따로따로 접종한 것과 거의 같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리버먼 박사는 생후 12-23개월의 유아 3천9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유아들 중 4분의 3에게는 ProQuad 백신을, 나머지에게는 MMR-II 백신과 수두백신인 Varivax 백신을 따로따로 접종한 결과 백신에 응답해 항체가 나타나는 효과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백신 접종 후 6주 사이에 열이 나타난 경우는 ProQuad가 39.1%, MMR-Varivax가 33.1%로 ProQuad가 다소 높았지만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이 보다 심한 부작용인 열성(熱性) 경련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머크 제약회사는 이 백신에 대한 승인신청을 곧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