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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소아당뇨, 유전적 요인이 관여
[ 2003년 04월 14일 12시 12분 ]
흑인이 더 높은 소아 당뇨병 이병률을 보이는 이유는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관련한 핵심 유전적 마커(marker)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Diabetes지에 발표됐다.

미국 남가주대(USC)와 알라바마 대학 연구진은 5-16세 125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유럽계보다 아프리카계에서 더 흔히 발견되는 20개의 핵심 유전적 마커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아프리계 유전적 마커가 더 많을수록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도 흑인 소아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더 높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이런 효과에 대한 유전적 뒷받침이 되는 연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SC의 마이클 I. 고란 박사는 "아프리카계 소아의 다른 특성은 환경적 영향보다는 유전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급성 인슐린 반응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판별하기 위해 유전적 마커를 사용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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