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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증, 세포치료 확대" 도덕성 화두
[ 2003년 04월 18일 02시 13분 ]
새로운 치료법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망률이 높게 보고되고 있는 심부전증과 관련, 세포치료의 범위 확대가 또 다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포치료의 가능성이 폭넓게 열려 있고 그간 의료계에서는 끊임없이 그 범위확대를 주장해왔지만 도덕적, 윤리적 문제로 인해 해결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17일 열린 순환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최동주 교수는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향방'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발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재부각시켰다.

최 교수는 "심부전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에서 새로운 요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으나 임상적, 인종적 혹은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돼 적용이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심부전환자의 높은 유병률과 앞으로 증가 추세를 전망해 볼 때 새 치료법의 확대와 개발은 불가피하다"고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심부전 치료후 생존기간은 평균 1.47년으로 노령인구와 관동맥질환 등 원인 질환의 증가로 인해 향후 인구의 40%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효과적인 치료방법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심근경색 환자를 중심으로 심근재생 치료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연구되는 세포는 자가 골수 및 말초혈액 줄기세포와 골격근 아세포 등이다.

그러나 세포치료에 사용되는 세포는 그 외에도 제대혈 배아줄기세포와 중간엽 줄기세포 및 심근 줄기세포 등이 있어 그 치료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김재중 교수는 "과거에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 이뇨제와 혈관확장제 등을 투여, 증상 완화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심부전증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앞으로는 억제를 넘어 심장을 복구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 자명하다"며 "이 같은 치료법의 중심에 줄기세포 이용 등 세포치료가 서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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