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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형질전환 닭 제조 핵심기술 특허 취득
[ 2003년 04월 18일 01시 00분 ]
계란을 이용해서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17일 형질전환 닭 제조 가능 기술인 '조류의 다능성 배자생식 세포주 및 이에 대한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총 10억을 투자해 이뤄낸 이번 특허는 계란으로 고가의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 닭을 빠른 시간내에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한 계란의 저렴한 가격을 고려할 때 기존 포유동물의 우유에서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하던 방식에 비해 10배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98년부터 서울대 한재용 교수팀과 형질전환 닭 제조 핵심기술을 공동연구해온 한미약품은 지난해 생식기내 오골계와 흰 닭의 생식세포를 함께 가진 생식선 키메라 생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다수의 고가 단백질 의약물질을 형질전환 닭으로부터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1차적으로 2004년까지 관절염치료제로 쓰이는 고가 단백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형질전환 닭을 확보한 후, 향후 발현량 및 경제성 등을 감안해 사업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1999년 4월 생산에 성공한 질전환 흑염소 메디 4세의 대량 증식을 통한 백혈구 증식인자 G-CSF의 상업화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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