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에서 열린 한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사스(SARS) 때문에 전시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철수하는 소동을 벌였다.
20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칭당오에서 열린 '제49회 중국전국춘계의료기기전시회(CMEF 2003)'에 한국관을 마련해 참가한 바이오트론 등 4개사가 지난 17일 전시장에서 사스 유사환자가 발생, 긴급 철수했다.
당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료용구조합을 중심으로 한국라텍스공업, 바이오트론, 대성마리프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시회를 앞두고 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참가를 취소, 최종적으로 4개사만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