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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태아간 체중불일치 31%이상 '高위험'
[ 2003년 04월 23일 03시 00분 ]
쌍태임신에서 쌍태아간 체중 불일치가 31%이상이 될 경우 위험수위가 높아 임신종결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쌍태임신은 불임시술의 발달과 함께 증가, 현재 전체 임신의 3%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돼있다.

고대의료원 산부인과 임지은 교수팀은 최근 '출생시 쌍태아간의 체중 차이에 따른 예후비교'라는 논문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수팀은 최근 10년간 의료원에서 분만한 쌍태임신 157례를 대상으로 쌍태아간 체중의 차이가 15%미만인 경우(정상군)와 16~30%인 경우, 31% 이상 불일치를 보이는 경우로 분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쌍태아간 체중의 차이가 증가(31%이상)할 수록 저체중 출생아나 호흡곤란 증후군, 패혈증 재원기간 기형의 빈도 등이 증가했으며 41% 이상 극심한 불일치를 보일 경우에는 자궁내 태아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체중의 차이가 30% 이상을 보이는 경우 자간전증이 증가했으며 특히 40% 이상인 경우에는 100% 모두 자간전증을 보였다.

임 교수는 "면밀한 산전진찰이나 초음파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 임신의 종결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종결의 시점은 쌍태아간 체중 불일치 외에도 주수나 태아의 체중, 산모의 상태 및 검사실 검사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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