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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절제·단단문합술로 '기관협착' 97%완치
[ 2003년 04월 23일 12시 08분 ]
기관절제와 단단문합술을 이용한 기관협착 치료시 97%의 환자에게서 정상적인 상기도 확보가 가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협착의 치료에는 주기적인 확장과 기관내시경을 통한 협착 조직 제거 및 T-tube 삽입 등이 있으나 최근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과 그 효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박승일 교수팀은 최근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의 성적 고찰'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팀은 지난 10여년간 병원에서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례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참조, 후향적 분석을 실시했다.

41례 중 29례는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12례는 갑상연골 또는 윤상 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했으며 그 중 4례에서 후두분리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상태가 양호한 환자는 30명(73.2%)이었으며 수술 직후 일부 문합 부위에 육아종 증식이나 감염이 있었으나 보존적 치료 후 호전된 환자는 8명(19.5%)으로 전체 환자 중 92.7%에서 수술 후 정상적 기도 확보가 가능했다.

합병증으로는 육아종 증식을 보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가 7례, 창상감염 2례, 재협착이 1례, 수술 후 반복적인 기도 흡인으로 재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환자가 1례 있었다.

박 교수는 "높은 성공률과 낮은 유병률 및 사망률을 보여 병변의 길이가 적절한 경우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수술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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