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오는 2012년까지 정규인력 790명, 연구비 22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동북아 연구개발 분야 허브 및 세계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바이오 허브'(Bio-Hu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특히 현 대덕연구단지내 부지가 국가 생명공학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을 위한 연구 및 인프라를 수용하기에는 공간적 제약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8일 충청북도측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분원)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청원군 오창면 일대 8만평에 조성될 분원에는 바이오신약연구소, 뇌기능연구소, 재생의약연구소, BT 연합대학원, 융합생명공학연구센터, BT산업화지원센터, 생물자원보존센터, 바이오안전성센터, 국가영장류센터 등을 설립, 국내 바이오 산업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충북도는 이 토지를 생명연측에 20년간 무상대부할 예정이며, 충북도의회에서 생명연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최종 동의할 경우 분원 설립이 최종 결정된다.
분원 설립이 완료되면 대덕본원은 기초분야에, 오창분원은 응용 및 인프라 거점으로 발전시켜 상호 보완적으로 연구원의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생명연은 충북도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10년간 2300여억원을 조성하고, 현재 추진중인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년직 연구원제, 석사후 및 박사후 연수연구원 제도를 통해 5백여명의 국내ㆍ외 우수 연구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바이오 허브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연을 규모, 인력, 질적인 면에서 국내 생명공학의 중심으로, 나아가 동북아 생명공학 허브로 발전시켜 세계수준의 생명공학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국내 생명공학 R&D 및 산업화 주체들을 네크워크화해 하나로 결집시켜 국내 핵심역량을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