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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81.7%, 정상여성 비만으로 오인
[ 2003년 04월 27일 10시 45분 ]
대부분의 남성(81.7%)들이 정상체중의 여성을 비만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성희 교수팀이 지난해 5~6월 서울시내 직장인 261명(남 153명, 여 10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비만체형 인식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응답자들에게 체질량지수(BMI, 최하 14-최고 35)를 9단계로 나눠 단계 별 남녀 신체 외형도를 보여준 뒤 비만으로 생각되는 체형이 어디부터인지 고르도록 했다.

그 결과 여자의 신체외형도에 대해 남자의 81.7%, 여자의 49.1%가, 남자의 신체외형도에 대해서는 남자의 47.7%, 여자의 29.3%가 각각 정상체중을 비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여자의 신장이 160㎝라고 가정했을 때 몇㎏ 이상이면 비만이냐'는 질문에 남자 응답자의 55.6%, 여자 응답자의 60.4%가 각각 정상 범주 안에 있는 `59㎏(BMI 23)'을 비만으로 지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비만에 대한 인식이 크게 잘못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조사 결과"라며 "적절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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