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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간호부원장제 도입
[ 2003년 08월 31일 12시 17분 ]
내년 말 새병원이 완공되면 병상수에서 서울아산병원을 제치고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가 되는 세브란스병원이 병원계 최초로 간호부원장제를 도입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학교법인이사회에서 현 간호부장 체제의 간호부 직제를 간호부원장 체제로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국내 병원들은 병원장 산하에 진료부원장직은 두었으나, 간호부에서 최고 책임자인 간호부장을 간호부원장으로 승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측은 “간호부원장제를 새로 도입키로 한 것은 내년말 1004병상의 새병원이 완공될 예정이다”라며 “새병원이 완공되면 간호부도 그만큼 조직이 대폭 커져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또 現 김현옥 간호부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 김 부장을 새로 신설되는 간호부원장에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병원은 내년말 1004병상 규모의 새병원을 완공하고, 현재의 가동중인 1553병상을 리모델링해 약 1300병상 규모로 줄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병원은 내년말이 되면 현재 서울아산병원의 2200병상보다 약 100병상이 많은 총 2300병상 규모로 단일 병원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아울러 간호부 인원도 현재 간호보조원까지 합칠 경우 약 1100~1200명에 달하지만, 내년 새병원이 가동되면 약 200~300명이 새로 충원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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