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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광고비 대폭 삭감…불황탈출 모색
[ 2003년 04월 28일 10시 57분 ]
제약업계의 1/4분기 매출부진이 광고비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03년도 제약 의료광고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제약 및 의료광고비 총액이 748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8% 증가에 그쳐 제약업계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상당히 몸을 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회 분석결과 그동안 부동의 1위를 기록했던 동아제약이 2위로 물러난 반면 유한양행이 116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5%의 증가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광고매체별로는 TV 15.7%와 라디오 7.7% 및 잡지 52.1%는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신문만 428억7천5백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24% 늘어났다.

또한 6.83% 증가한 일동제약은 3위, 부도 이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선무약이 전년동기 대비 75.68% 늘어난 32억9천5백만원을 광고비에 쏟아 부으며 4위를 기록했다.

삼진제약, 동화약품, 한국얀센 역시 두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약품, 부광약품,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비교적 매출실적이 양호한 업체들은 30~40%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약업계는 광고비 감소로 경기침체 탈출의 활로를 찾고 있어 경기가 회복될때까지는 업계의 판촉비 삭감 바람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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