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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미세전이 확인에 면역조직화학검사 효과"
[ 2003년 04월 28일 12시 22분 ]
위암 수술 후 다른 조직이나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조직병리학적 검사 중 면역조직화학적 염색방법이 미세전이 확인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 순천향대병원 박경규 교수팀<사진>이 최근 대한 위암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림프절절제를 포함한 근치적 위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통상적인 H&E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Keratin 표지자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에 양성반응을 보여 미세전이로 밝혀진 경우가 38%(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 전이가 발견된 19명의 환자들은 5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보편화돼 있는 H&E검사로는 암세포의 미세군집 확인과 병기분류상 림프절전이 범위 및 개수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조기위암 수술의 경우 보통 30개 내외의 림프절을 절제하게 되는데 면역조직화학적검사의 경우 이중 1개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박경규 교수는 "위암수술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보편화해 보다 정확한 진단으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같은 보조적치료 요법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교수가 발표한 '위암에서 림프절 미세전이의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에 의한 측정 및 생존율과의 상관관계' 논문은 최근 열렸던 대한위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로슈 종양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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