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도입한 '유급가정도우미'가 재가노인복지 서비스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가정도우미를 배치한 수원시 등 31개 시·군의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사업초기인 2000년도에는 배치율이 71%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는 98%로 급상승해 계획인원 258명중 254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기 유급가정도우미들은 읍·면·동에 배치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재가노인을 직접 찾아가 외출동행, 말벗, 의료서비스 및 응급 차량 연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기 가정도우미 할동의 경우 당초목표 1,300명보다 31% 증가한 1,709명의 노인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수혜노인이 72% 증가했다.
가정도우미들은 특히 지역복지자원 연계에도 적극 참여해 연간 4,044건이 이뤄졌으며, 식사 및 밑반찬 배달 71%, 의료서비스 알선 19%, 경로식당 이용 4%, 응급차량연계 3% 등의 순으로 제공됐다.
도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가정도우미 활동 연령을 60세에서 70세 이내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라며 "수혜대상에 노인이 중증장애인 또는 희귀질환 자녀를 돌보는 가정을 추가하는 한편 가정도우미 참여자가 노후에 도우미를 요청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