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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재정호 출범…醫·政 대화 재개될듯
[ 2003년 05월 01일 12시 32분 ]
의협 김재정호가 1일 정식 출범했다.

김재정 회장[사진]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의협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그동안 사실상 단절 관계에 놓였던 의료계와 정부간 접촉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임식에 앞서 김 회장은 이날 첫 상임이사회의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단결과 국민신뢰회복 활동을 중심으로 일하는 의협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취임식에서도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져 달라"며 "새로운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일을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이 의협 회무를 공식 시작함에 따라 전 집행부서 중단됐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의 물꼬도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의협 신임 집행부는 조만간 김화중 복지부장관을 비롯 복지부와 국회 등의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현안으로 부각된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우리의 기본 방침은 대화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회장님이 가진 구상이나 생각을 정부측과 나눌 자리가 조만간 마련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서 정관 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상근임원을 늘리는데 부담을 갖게 된 새 집행부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집행부는 7일 전국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 시도 회장들에 새 집행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다는 차원서 힘을 실어달라고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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