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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오갈피 간기능 보호에 탁월한 효과"
[ 2003년 04월 30일 01시 52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준 박사팀은 자생오갈피가 가시오갈피보다 급성간염모델에서 간세포의 사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간질환은 한국인 남성의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대증적인 치료만이 가능한 상태.

이 박사팀에 따르면 자생오갈피의 급성간염 모델에서 간기능 보호활성을 가시오갈피와 비교한 결과, 자생오갈피가 간기능의 지표효소인 GOT, GPT의 혈중 농도를 정상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는 활성이 가시오갈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생오갈피는 간세포의 사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혈중 TNF- 의 농도도 정상수준을 유지시키며, 간세포의 괴사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활성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특히 급성간염 모델에서 자생오갈피를 투여 받지 않은 쥐는 24시간 이내에 90%이상 사망하지만, 자생오갈피를 투여 받은 쥐는 90% 생존율을 보이고 조직학적 검사에서 간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정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 자생오갈피인 섬, 흰털, 민가시오갈피 등이 고려인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약용식물 자원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한 것"이라며 "자생오갈피를 이용한 간기능보호제는 향후 3∼4년 내에 국내시장 규모가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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