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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산별교섭 불참병원 강력투쟁 불사"
[ 2003년 05월 01일 02시 30분 ]
올해 병원계 산별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가 병원장들의 참여율 저조로 불발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산별집단교섭 참여 유무에 따라 노사교섭을 철저히 차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노조는 최근 열렸던 산별집단교섭 첫 상견례에 11개 병원만이 참여하는데 그치자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보건노조는 "지난번 상견례 이후 가진 회의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이 사측의 산별집단교섭 참여 유무에 따라 철저히 차별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산별교섭에 참여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노사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교섭을 진행 할 것이며, 불참병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타격투쟁과 함께 노사대립과 갈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산별교섭 참가를 합의하고 불참한 병원에 대해서는 5월 13일 이후 현장항의투쟁과 함께 부도덕한 병원으로서 명단 공개, 단협과 합의사항 불이행 등으로 인한법적 고발 조치도 불사할 것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노조는 최근 전국 각 병원에 오는 13일로 예정된 두 번째 산별집단교섭 상견례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보건노조는 특히 상견례에 앞서 오는 7일 각 병원 행정책임자들이 참여해 산별집단교섭 방식과 관련 세부 진행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 실무자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참석요청 공문을 함께 전달했다.

[관련기사]주요병원 올 산별교섭 '눈치보기' 역력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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