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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토파맥스' 포르투갈서 편두통 예방약 승인
[ 2003년 05월 08일 12시 02분 ]
간질치료제 토파맥스[사진]가 세계 최초로 포르투갈에서 편두통 예방약으로 허가 받았다.

한국얀센은 포르투갈 보건당국(Portuguese Health Authority)이 최근 토파맥스를 '편두통 예방약(Prophylaxis of Migraine)'으로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토파맥스가 편두통 예방약으로 허가된 것은 세계 처음"이라며 "다른 유럽국가와 미국에도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파맥스가 폭식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미국정신과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은 최근 토파맥스가 폭식증의 빈도는 물론 체중도 줄인다는 임상논문을 게재했다.

미국 신시내티 메디컬센터에서 14주 동안 이중맹검으로 위약군 대조 임상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토파맥스(매일 25mg~600mg)를 투여받은 61명의 비만 폭식증환자에서 폭식의 빈도와 몸무게가 크게 감소했다.

폭식의 빈도는 토파맥스 투여군에서 94%가 감소한 반면 위약군(31명)에서는 46% 감소에 그쳤다. 평균 체중감소는 토파맥스 투여군이 5.9kg인 반면 위약군은 1.2kg 이었다.

이에 앞서 캐나다정신과저널(Canadian Journal of Psychiatry)도 브라질에서 실시된 관련 임상논문을 실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비만을 동반한 폭식증 환자 6명에게 토파맥스를 매일 150mg씩 16주간 투여한 결과 주당 폭식일수가 4.3일에서 1.1일로 크게 줄었다. 평균 체중감소도 4.1kg이었다.

회사측은 "이들 임상결과는 토파맥스가 폭식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등 폭식증 치료약물로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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