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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후 세파계항생제 25.43% '증가'
[ 2003년 05월 12일 01시 40분 ]
의약 분업 이후 항생제 사용이 3분의 1가량 크게 줄어든데 반해 약효가 강한 세파계 항생제 사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연구원은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발표한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 변동양상 분석'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보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4세대 항생제인 세파계 항생제의 사용량은 99년 10.48%에서 2002년 25.4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01년 전반적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천명당 하루 평균 한명 꼴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산출 기준(DDD)으로 지난 99년 30.8에서 2001년 19.8, 2002년 17.0으로 감소했다.

성분별 항생제 사용량으로는 '페니실린→테트라사이클린→세팔로스포린' 순이었던 지난 98·99년 양상과 달리 2002년에는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테트라사이클린'으로 변화했다.

또한 항생제별 내성률은 전반적으로 감소, 황색포두구균의 페니실린 내성률이 2001년 93.7%에서 2002년 84.7%로 줄어들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추세는 분업 이후 페니실린 등 beta-lactam계 항생제와 테트라싸이클린의 사용량이 감소한 것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약효가 강한 세파계 항생제 사용의 증가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촉구된다"고 결론내렸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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