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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개協 "現처방전 양식 2매로 변형 발행”
[ 2003년 05월 18일 12시 19분 ]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를 둘러싸고 의약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이 현 처방전을 2매로 분리해 발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18일 내개협에 따르면 진정한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 처방전을 반으로 나눠 절취선을 만들고 윗 부분은 처방전을 축소시켜 사용하고, 아래 부분은 환자보관용으로 약품명만 표시하고, 용량은 기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차방전 2매를 발행해 간 환자중 16%만이 처방전을 보관하고 있고, 84%는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새로운 처방전 발행에 반대했다.

내개협은 또 "현재 모든 병원에서 환자가 요구시 언제든지 처방전을 추가로 주고 있으며, 요즘같이 약국의 대체조제가 성행함에도 불구 대체조제 내용조차 병원에 통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로 환자의 알권리를 만족하려면 약국 조제내역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개협은 "계속되는 재정 안정화 대책으로 병의원의 수입감소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A4용지 한 장이 더 발행되면 종이와 잉크의 소비로 지출이 가중됨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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