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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봇팔 이용 '원격조종 수술' 인기
[ 2003년 05월 18일 11시 31분 ]
캐나다에서 원격조종 수술이 각광받고 있어 화제다.

원격조종 수술은 환자와 시술자가 떨어진 상태에서 로봇 팔 등을 이용해 수술을 행하는 기술로, 시술자는 환자가 있는 곳에서부터 수신되는 영상을 보면서 현장의 로봇 팔을 원격 조정해 수술을 진행한다.

18일 KOTRA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의 Mehran Anvari박사는 세계 최초로 원격조종 수술에 이용해 지난 3월 해밀턴시 성조셉병(St. Joseph’s Hospital)에서 약 400km 떨어진 환자에게 위산 역류 치료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당시 원격조종 수술에 사용된 시스템은 컴퓨터모션사의 'ZEUS 시스템'이며, 데이타 송수신에는 벨 캐나다사의 광역 파이프라인을 수술시간 동안 독점 사용했다.

Anvari 박사는 이 수술의 성공을 계기로 캐나다 전역에 걸쳐 원격조종 수술 확장을 꾀하고 있으나,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격조종 수술에 필수적인 로보트 팔 시술 시스템은 1백만달러(C$, 약 7억)를 호가하며, 초광역통신망의 이용료 역시 방대한 데이터의 지속적인 전송을 위해 광역망을 독점해야 하기 때문에 한달에 2천달러에서 1만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캐나다 전역에 24개소에 달하는 시술소가 설치될 정도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으며, 로봇 팔은 현재가격의 1/4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또한 광역망 설치 확장과 비례해 데이타 전송비용도 날로 저렴해 지고 조만간 로봇팔을 이용한 원격조종 수술이 전국적으로 확대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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