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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윤성도 교수 에세이 출간
[ 2003년 05월 19일 09시 48분 ]
한 대학병원 교수가 주변의 자잘한 일상을 감칠맛 나게 엮어낸 에세이집을 출간해 화제다.

최근 '외로운 늑대와 고독한 집시'(자유문학사)라는 심상치 않은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한 계명대 동산병원 윤성도 교수(산부인과)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윤 교수가 펴낸 '외로운 늑대와…'는 한 마리 외로운 늑대인 남자와 태어나기 전부터 대지에 속해있는 고독한 집시인 여자가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고, 한 가정을 이루며 인생을 살아가듯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일화 중심으로 엮어낸 것이다.

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내가 만난 차이코프스키 △괴짜를 기다리며 △외로운 늑대와 고독한 집시 △서서 오줌 누는 여자 등 크게 네 분류로 나뉘어진다.

특히 윤 교수는 책 제목과 같은 '외로운 늑대와 고독한 집시'에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대화하듯이 들려준다.

윤 교수는 지난 4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중고등학교와 경북의대를 졸업, 미국 뉴욕의 슬로안·캐터링병원, 세인트루이스의 세인트·존병원 등에서 연수를 받았고 지난 2001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계명대 동산병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80년대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윤 교수는 현재 대구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시집으로 '시인은 나귀를 타고' '주인없는 망치'와 수필집 '간지럼 타지 않는 여자', 번역집 '장기이식의 세계'가 있으며, '임상태반학'등의 의학전문서적을 저술한 바 있다.

도서 관련 문의는 053-250-7501.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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