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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새병원 건립 연내 첫삽 뜨나
[ 2003년 05월 20일 02시 14분 ]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의교정과 새병원 건립을 빠른 속도로 진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원은 현재 8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새병원 건립으로 1400병상까지 확대, 강남권내의 초 대형병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으로 있어 그 시행과정에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원은 이와 관련, 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 있으며 최종 선정 업체와 함께 우선적으로 새 병원 건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물망에 올라있는 참여 설계 업체는 범건축, 삼우설계, 정림건축 등 3곳.

이들 업체는 최근 건축 현장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 의료원은 내달 중순경 최종 업체 선정을 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새병원 건축 추진 실무팀(가칭)'과 함께 새로 요구되는 시설물의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의료원이 기획안을 전달, 이를 바탕으로 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닌 병원 건립에 있어 전문업체인 이들이 의료원 건물의 전체적 배치나 부지 등을 고려해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의료원과의 파트너로서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이 빠르게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 과연 새병원 건립을 위한 첫삽을 연내 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료원 측은 연초 새병원 건립을 올해 추진 주요 사업으로 결정, 이를 연내 착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공언한 바 있으나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병원 건립에 대한 구체적 윤곽이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어서 설계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과 업체들과의 의견 조율은 물론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건립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확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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