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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한국릴리 장우익 부사장 사의
[ 2003년 05월 20일 12시 36분 ]
김철준 한국MSD 부사장과 함께 국내 제약사에서 의사의 역할 확대를 이끈 한국릴리 장우익 부사장이 이 달말 사임, 회사를 떠난다.
장 부사장의 사임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복합적인 요인으로서 신임 사장과의 관계 등이 작용했다는 설이 제기된다.
장 부사장은 지난달 내부적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가깝게 지냈던 의약계 지인들에 릴리를 떠나게 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에서는 사임과 관련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고 그 동안 도움 등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앞으로 거취는 미정이나 다른 제약사 CEO급으로의 이동도 거론, 의사 출신 제약사 사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회사 김경숙 홍보팀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거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회사 내부적으로는 내분비쪽을 담당하는 안종호 이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릴리는 항암제 파트를 강화할 방침인데 이번 장 부사장의 사의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른 혈액종양 분야의 의사를 구인하고 있지만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서 이 분야 의사출신으로 임상과 학술 등의 업무를 총괄한 장 부사장 사의는 공백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장 부사장은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중 제약계에 발을 들여놨고 한국릴리에 2년정도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제약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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