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TOP 10' 제약사들의 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현황에 따르면 제약업종의 경우 동아, 유한, 중외, 한미, 한독, 종근당, 보령, LG생명과학, 신풍, 광동제약 등이 올 1/4분기 매출액 상위 'TOP 10'에 등극했다.
이들 10개사중 동아제약을 제외한 9개사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고, 광동제약의 경우 '비타500'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매출이 무려 15.5% 높아져 매출상승의 선봉에 섰다.
동아제약은 매출상승 기류에 편승하지는 못했지만, 1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1위를 고수했다.
동아제약의 뒤를 이은 유한, 중외, 한미약품도 유의적 변동사항 없이 약진을 이어갔다.
LG생명과학도 국내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의 영향으로 317억의 매출을 올렸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상위제약사의 매출상승은 1분기 경기위축에 따른 판촉비나 광고비 등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1분기 경기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경기에 민감한 OTC보다는 ETC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임진균 차장은 "1분기에는 영세한 제약사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상위제약사들이 영세 기업이 갖고 있던 시장을 잠식함으로써 매출상승의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실]1분기 상위제약사 매출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