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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協 회장선거 D-3 행보 이목 집중
[ 2003년 05월 28일 01시 54분 ]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전공의협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공의협은 지난 12∼16일까지 5일간에 걸쳐 7기 전공의협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실시, 그 결과 6기 전공의협에서 정책국장을 맡은 임동권(서울백병원 안과 3년차)
<사진>
후보가 단독등록했다.
따라서 오는 30일부터 실시되는 회장선거 투표에서는 임동권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별한 이변이 없으면 무난히 찬반투표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서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부문은 임 후보가 찬반투표를 통해 차기 전공의협 회장에 당선된 이후 보여줄 행보이다.
임 후보는 회장 선건 출마와 함께 △의료계의 화합 △낡은 수련제도 개선 △전공의 사회참여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사회 위한 의협개혁 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무엇보다 임 후보의 경우 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임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수십년간 변하지 않고 내려오는 수련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정될수 있도록 의학회와 복지부 그리고 병협과 중지를 모아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전공의의 정당한 노동권과 수련교육권 확보를 위해 강력한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혀 수련제도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임 후보는 수련제도 개선과 함께 전공의 노조 결성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이 달에 발간된 '대전협뉴스레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낡은 수련제도가 청산되지 않는다면 전공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의사노조의 설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임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그동안 내부적으로 논의돼 온 노조 설립 문제가 수련제도 개선과 맞물려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련제도 개선 외에도 전공의 및 의사들이 사회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후보는 "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젊은 의사상을 정립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대전협내에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겠다"며 "또한 의협의 경직된 운영을 능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국민과 함께 하는 의협이 되도록 의협개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의지는 올해부터 전공의협 회장이 의협내 상임이사에 임명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순히 선거용 공약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임동권 후보의 '사자후'가 단순한 메아리로 사그라들지, 아니면 의료계 전체에 큰 울림으로 전달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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