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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중심국가 도약위해 정부 지원 절실"
[ 2003년 05월 28일 02시 53분 ]
우리나라를 신약개발 중심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산·학·연 및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오늘(28일) 오전 7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보건부와 식약청 후원으로 '신약개발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사들에게 신약개발 의지를 독려했다.[사진]

김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정책의 혼선, 노사갈등, 사회불안 등으로 우리는 지금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초청인사 자격으로 참석한 심창구 식약청장은 "신약개발 기술면에서 선진국과의 국제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솔직한 현실"이라며 "신약개발 중심국가로 진입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강사로 나온 유타대학 김성한 박사는 '세계적 동향과 한국제약산업의 미래'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소극적인 신약개발 의지를 질타하며 R&D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LG 생명과학 '팩티브' 개발의 주역인 추연성 상무가 연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팩티브'가 FDA 승인을 얻기까지의 고된 과정에 대해 설명한 그는 이어 국내외 제약사들의 R&D 투자 비용 데이터를 제시하며 열악한 국내 신약개발 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추 상무는 "화이자의 경우 년간 40조원을 신약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신약개발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LG의 경우 950억원을 투자해 그 격차는 420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100여명의 CEO와 정부관계자가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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