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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대체요법, 치매 위험 높여
[ 2003년 05월 29일 06시 40분 ]
장기간 임상 연구에서 유방암, 뇌졸중,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샀던 호르몬 대체요법이 이번에는 정신기능에 악영향을 미쳐 치매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최근 JAMA지를 통해 65세 이상의 453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절반은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투여해 임상을 실시한 결과 호르몬 대체요법은 치매위험을 2배로 증가시키고 경증 인지장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호르몬 대체요법은 치매 위험을 2배로 증가시키고 경증 인지장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만 명의 여성이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추가적으로 23명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문제가 되고 있는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렘프로(Prempro)를 시판하는 와이어스는 "라벨에 이런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임상에 참여한 여성의 평균 연령이 71세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하는 51세보다 고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병용요법의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자 현재 에스트로젠 단일요법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어스는 저용량을 사용하는 경우 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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