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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 3세대·퀴놀론계 항생제, 적정성평가 강화
[ 2003년 05월 30일 03시 23분 ]
올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기존의 평가항목에 고가약품목수와 세파(Cepha)-3세대 이상 항생제 및 퀴놀론계 항생제가 추가되면서 더욱 세분화되고 강화될 예정이다.

29일 심평원 중앙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웅)는 지난해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보고 및 올해 평가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중평위는 지난해 약제급여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급성호흡기감염 질환에 대한 항생제 처방형태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항생제 처방형태의 중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올해 진료분에 대해서는 의원급 요양기관의 경우 항생제 세분화 평가가 필요한 상병에 대해 전체적인 사용현황을 평가하면서, 추가적으로 원외처방 항생제 중 주요 관리대상 항생제가 차지하는 투약일수율, 처방률 등 세부평가도 실시키로 했다.

평가대상 상병은 항생제 오남용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급성상기도감염(J00, J02, J03, J06) ▲급성굴염(J01) ▲급성기관지염(J20, J22) 등이다.

또 외래에서 사용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세파(Cepha)-3세대 이상 항생제와 퀴놀론계 항생제를 중점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병별 평가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서면청구기관이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올해는 약국의 전산청구자료를 활용하는 이원화된 방법을 통해 모든 요양기관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의원급 요양기관의 경우 올해 상병별 평가를 받는 기관수는 총 2만2997개중 약 88.2%에 달하는 2만274개가, 총량적 평가(서면청구기관)는 11.8%인 2723개소가 받을 전망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날 회의서는 고가약도 적정성 평가를 세분화하면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모두 공감했으나, 이해당사자간 의견을 더 취합한 후 추가 회의를 갖고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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