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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전문관리시 병원수입 4억5천만원 증대"
[ 2003년 05월 30일 14시 21분 ]
병원 감염관리를 전문적으로 실시할 경우 평균 4억5천만원의 수입이 증대된다는 발표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이달 초 김화중 복지부장관이 입장을 분명히 해 DRG 확대시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 가능한 병원의 손실분을 보충할 수 있는 대비책 중 하나가 감염관리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 정재심 과장은 30일 열린 대한간호협회 80주년 학술대회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감염관리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과장에 따르면 DRG 시행하에서 병원감염에 대비하지 않았을 경우 예상되는 손실비용은 환자 1인당 수술부위감염 340만원, 폐렴 630만원 등 총 231만원에 해당한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다.

반면 전문적인 감염관리로 DRG에 대비할 경우 6% 감염 감소시부터 손실분이 소멸되기 시작, 32% 감소시 3억3천만원, 50% 감소시 5억7천만원이 절감돼 평균 4억5천여만원의 수입이 증대된다.(250병상 기준)

정 과장은 "병원감염을 6%이상만 감소시킬 경우 감염관리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병원감염의 감소로 인한 비용이 더 커지므로 병원 수입이 증대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병원감염관리 전문화를 위해 '국내 병원의 감염관리지침 및 규정·평가 기준'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히며 ▲병원별 감염관리 업무의 평가기준 개발 ▲주기적인 실태 및 병원감염 발생률 조사 ▲병원별로 표준화된 감염관리 업무 유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정 과장은 "반드시 병원 수입과 관련짓지 않는다고 해도 병원감염 발생률은 진료의 질을 측정하는 가장 확실한 결과지표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 과장은 2003년 4월 기준 병원감염관리학회 회원의 직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간호사가 63%로 의사 13%, 임상병리사 17%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감염전담전문간호사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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