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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쟁투 재정비·활성화 추진 검토
[ 2003년 06월 01일 10시 01분 ]
의협이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재정을 강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의료계를 압박하는 조치라고 판단, 의권쟁취투쟁위원회를 재정비해서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31일 재적대의원 241명중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상근 임원을 현행 3명에서 상근부회장 1인 등 5인 이내로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157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대의원총회는 또 회비를 동결시키는 선에서 지난해보다 4억2천만원 증가한 97억5천100여만원의 올해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서는 상근 임원을 늘리는 안과 함께 의사면허가 취소됐어도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정관이 신설됐고 차기 대의원총회부터는 20일이 아닌 30일전에 소집을 통보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결의문을 채택, "정부는 의료현장에서의 불신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간과한 채 의료계 전체를 매도하고 의료계 내부의 불신을 조장하는 공익신고포상제 도입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처방전 1+알파 발행과 조제 및 판매내역서 발행 의무화만이 진정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처방전 발행 매수를 1+알파로 하고 조제 및 판매내역서 발행을 즉각 의무화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만약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권쟁취투쟁위원회를 재정비 활성화해서 국민건강과 회원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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