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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새병원 '호텔식 센터화' 핵심
[ 2003년 06월 02일 13시 57분 ]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새병원 건립과 관련, 센터화를 중점 고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료원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조혈모센터 등이 주력센터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며 현재 연구중심으로만 이뤄져있는 암센터 등의 진료체계 정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의료원 새병원 건립 최종 입찰에 오른 범건축, 삼우설계, 정림건축 등은 2일 건축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센터화에 초점을 맞춘 설계 기획안을 보고했다.

새병원 건립 부지로는 의대 운동장 부지가 유력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10000평에서 15000평 가량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운동장이 새 병원 부지로 유력시되고 있는 것은 새병원이 건립될 경우 고객 인지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의료원은 병원 건립에 따른 센터화에 맞춰 올해부터 추진 중인 책임경영제와 독립채산제 등을 센터별로 정착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밖에 이날 설명회에서는 새병원의 1층 로비를 기존 병원 이미지에서 탈피, 호텔식으로 완비하겠다는 기획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발표됐다.

완공시기도 기획을 포함, 2005년에서 2007년까지 등 업체별로 제시한 시일에 차이가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기획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첫 삽을 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병원건립을 진행해온 업체들 중 의료원이 생각하고 있는 안과 가장 일치한 안을 채택, 설계를 보완 및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센터화와 이에 맞는 협진체계 구축을 잘 반영한 병원을 건립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의교정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안들이 제시돼 병원 영역과 학교영역, 연구 영역을 구분한 위치 선택으로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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