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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심장내과 '제세동기 이식술' 성공
[ 2003년 06월 03일 12시 25분 ]
전북대병원은 3일 심장내과 이경석 교수팀이 심장박동이 너무 빠른 부정맥 환자에게 '제세동기(ICD) 이식술'<사진>을 시행,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세동기 이식술은 현재 전국적으로 40∼50케이스에 불과할 정도로 최신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술에 사용된 이식형 제세동기는 박동 생성과 전기 충격을 주기 위한 밧데리와 전자 회로로 구성, 심장의 활동을 감지해 필요할 경우 심장으로 전기충격을 전달하는 장치다.

심실세동이 있는 심장병환자의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져 충분한 혈액을 전달하지 못해 의식을 잃게되며, 수분 이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제세동기를 이식하면 심장박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심실세동을 정상적인 심장리듬으로 회복시켜줄 수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이경석 교수는 "약 2시간 내외의 간단한 내과적 시술로 체내형 제세동기 이식이 가능하다"며 "이 수술은 인체에 부작용이 없어 부정맥 심장병환자에게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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