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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준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실' 마련
[ 2003년 06월 04일 00시 41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GLP 수준의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실을 마련, 국내 백신생산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현 식약청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건평 1,200평)로 신축된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실은 1년 5개월에 걸친 공사기간 동안 총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신축된 실험실은 이중패널로 건축된 공동장비실과 HEPA 필터를 설치한 무균실험실, 위해 세균 및 바이러스실, 자가발전설비, 항온항습 시설 및 증류수 공급장치(WFI) 등을 갖췄다.

WHO는 유니세프(UNICEF)등 국제기구에 납품되는 생물의약품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99년과 2002년 두 번에 식약청의 품질관리 능력 및 규제·허가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무균실의 집중화와 실험실 통합 등 백신 검정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WHO는 특히 이 같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국내 백신제조업체들의 국제기구 납품이 거부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해옴에 따라 실험실 신축이 이뤄진 것이다.

식약청은 "실험실 준공으로 생물·생명공학의약품의 우수한 품질확보를 위한 관리체계의 과학화·국제화·정보화를 이루게 됐다"며 "국내에서 제조된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수출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향후 국제기구에 납품되는 품목의 다양화와 양적인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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