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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당뇨 산모 분만후 체중관리 매우 중요
[ 2003년 06월 05일 02시 26분 ]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이 분만 이후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하면 당뇨병 이환율이 2배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분만 후 체중조절이 당뇨병 예방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임상역학센터장)는 지난 7년 동안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 451명을 대상으로 분만후 평균 3년간 추적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이들 검사 대상자들은 ▲3.5kg 체중증가군▲4.8kg 체중감소군 ▲체중변화가 없는 군으로 분류돼 각 군마다 150명씩 포함됐다.

조사 결과 '체중증가 군'은 초기 검사시 당뇨병이 되기 바로 전단계인 내당능장애가 9.9%, 당뇨병이 3.9%였으나 3년 후에는 각각 15.1%, 8.6%로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반면 체중감소 군은 초기검사시 내당능장애가 16.2%, 당뇨병이 11.5%였으나 3년 후에는 각각 10.8%와 5.4%로 감소했다.

체중변화가 없었던 군은 초기검사시의 수치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전적 성향이 강한 임신성 당뇨 여성의 체중관리를 통해 당뇨병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이라며 "당뇨병 고위험군이나 일반인들의 경우도 당뇨병 예방을 위해 평소 체중관리를 꾸준히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8월 열릴 세계당뇨병학회에서 연제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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