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이상이 사는 서울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지역암등록사업단의 안윤옥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최근 93년부터 97년까지의 암 발생률을 통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5대암은 남성의 경우 위암, 간암, 폐암, 대장·직장암, 방광암 순이었으며 여성은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직장암, 간암의 순이었다.
또한 서울지역 총 등록 암 환자수는 9만2855명(男 4만9663명, 女 4만3192명)였으며 연령 보정에 의한 암 발생률은 남성이 284.9, 여성은 172.4 였다.
특히 74세까지 100명당 암 발생률(남성-34.7, 여성- 19.8)이 64세까지 100명당 암 발생률 수치(남성-14.6, 여성-10.8)에 비해 2배이상 차이를 보여 고령화에 따른 암 발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남·여 모두 강남구가 가장 높고 강북구가 가장 낮았으며 암 사망률은 금천구가 가장 높고 강남구(남성), 강동구(여성)가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공인을 받은 공식자료로 기존 미국 뉴욕주, 인도 봄베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과 함께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지역 암 발생 연구에 포함돼 더욱 의미있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