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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료재단, 美 '스페셜티랩'社와 업무제휴
[ 2003년 06월 09일 02시 18분 ]
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문해란)은 미국 최고의 임상검사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스페셜티 래버러터리(Specialty Laboratories)사와 업무제휴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녹십자의료재단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하기 어려운 희귀질환 등에 대한 검사를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임상검사센터에 의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재단측은 또한 스페셜티 래버러터리의 강점 중 하나인 뛰어난 정보기술(IT) 망을 통해 검사 진행과정 및 최종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하기 어려운 검사는 거의 대부분 일본에 의뢰해 최종결과가 나오면 우편이나 팩스로 받아 보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문해란 이사장은 "이번 제휴가 갖는 2005년경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첨단 진단의학기술 이전 및 연구인력의 현지 파견교육, 랩(Lab) 공동운영 등을 통해 국내 임상검사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1991년 임상검사센터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국내 의료법인 최초로 전분야에 걸쳐 ISO9002 인증을 획득한 임상검사 수탁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지난 2001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주관하는 정도관리 프로그램(NSQAP)에 참여했고 미국의 네오진(NeoGene)과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검사에 관한 기술이전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자유전, 세포유전 검사 등의 특수분야에서 46개 대학병원을 비롯 전국의 1500여개 종합병원 및 병의원, 연구소로부터 수탁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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