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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 임산부 제왕절개율 27%…평균 39.6%
[ 2003년 06월 10일 02시 32분 ]
국내 임산부들이 초산때 제왕절개분만을 실시하는 비율이 무려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WHO 권고치나 서구국가들의 제왕절개분만율과 비교할 때 2∼3배 정도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심평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제왕절개분만 적정성평가 결과, 제왕절개분만율은 39.6%로 2001년도 40.5%보다 0.9%p 감소했다.

특히 구간별 요양기관 분포현황은 20%미만 기관이 전체기관의 13.5%를 차지했고, 평균 제왕절개분만율 39.6%를 상회하는 기관이 무려 50.3%(573개소), 50% 이상을 기록한 기관도 24.8%(282개소)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제왕절개분만율은 종합전문이 46.4%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43.1%, 의원 38.0%, 병원 37.3% 순을 기록했다.

특히 제왕절개분만건중 초회 제왕절개분만건이 차지하는 비율은 56.2%이고 반복 제왕절개분만 비율은 43.8%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초회 제왕절개분만을 결정하는데 보다 신중을 기한다면 반복 제왕절개술도 피할 수 있다"라며 "요양기관이 초회 제왕절개분만을 결정하는데 판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평가에 반복 제왕절개술을 제외한 모든 분만중 초회 제왕절개분만의 비율인 초회 제왕절개분만율을 비교·분석해 새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초회제왕절개분만율은 27.1%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32.4%, 종합병원 29.3%, 의원 26.2%, 병원 24.8% 순으로 나타났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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