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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대 이어 A병원 NCSI조사 거부?
[ 2003년 06월 10일 14시 26분 ]
서울대병원과 고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www.kpc.or.kr)가 주최하는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조사를 거부하고 나선데 이어 또 다른 병원이 이 대열에 가세하게 될 것이라는 설이 공공연히 병원계에 나돌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물망에 오르고 있는 병원은 이번 조사에서 그 순위가 한 단계 떨어진 A병원.

이에 따라 A병원의 규모와 인지도상 서울대와 고대병원과 함께 조사를 거부할 경우 조사 자체의 의미가 상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 병원의 한 관계자는 "조사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병원이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부병원 추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우리 병원은 아니다"라고 확언했다.

또한 병원은 한단계 순위가 떨어지긴 했으나 진료외적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조사대로 받으며 진료상의 특수성과 우수성은 따로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내부적 방침을 이미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측면서 어느 병원이 조사를 거부할지 병원계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A 병원이 아니라고 해도 조사에 포함되는 5개 병원은 국내 유수의 수준이어서 어느 한 병원이라도 이를 거부할 경우 조사 의미와 가치가 퇴색돼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병원에 조심스러운 차원이지만 조사 거부 제의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문제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B병원 관계자는 "아직 정식적으로 조사거부에 대한 결정이 상부로부터 전달된 바 없다"며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사 거부에 대한 외부 제의와 내부적 건의가 있기는 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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