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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8일간 의료봉사
[ 2003년 06월 15일 10시 00분 ]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이 최근 8일간의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방목의료봉사단이 결성된 이후 처음 나선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에는 비뇨기과 심희영 교수와 정형외과 김현철 교수, 심장내과 변기현 교수 등 의료진 7명과 간호사 및 본과 4학년생 등이 참가했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병원은 사마르칸트 국립의대 병원으로 현지인들 500여명을 치료한 것은 물론 참가한 교수들이 해당 과별 강의를 실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현지 병원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부족과 비싼 약값으로 약을 제때 처방받지 못할 정도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것은 물론 마실 물이 부족해 소변을 보지 못해 신장결석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또한 기름진 식생활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비만환자의 비율이 높았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에 기인한 각종 감염 실태가 심각했다.

병원 정형외과 김현철 교수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기본적인 시술조차 여기서는 선진의료에 속할 정도로 의료 환경이 열악, 선진 의료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타슈켄트 열방친선병원의 고세종 원장 등 현지 한국인들이 현지 적응과 통역을 비롯 약을 나눠주는 역할 등을 담당, 원활한 진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했다.

병원측은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매년 연례 행사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관동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과대학과 자매결연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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