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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이 여성 폐기능 개선에 효과"
[ 2003년 06월 16일 10시 59분 ]
경구피임약 치료가 폐의 최대 호기류와 노력성 호기량을 현저하게 개선시키는 것 같다고 크로아티아 연구팀이 최근 보고했다.

유니버시티 호스피탈 스플리트의 토미슬라프 스트리닉 박사와 다버 에테로빅 박사는 "지금까지 보고들은 에스트로젠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시사해 왔고, 특히 폐의 많은 조직이 콜라겐 함유 결체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여성에서 경구피임약 사용이 폐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평가하는 연구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6개월 동안 매일 에스트라디올/노르게스티맛(estradiol/norgestimat) 함유 피임약으로 치료받은 36명의 건강한 젊은 여성이 참여했으며, 흡연을 하는 여성은 없었다. 폐기능 검사는 연구 개시 당시와 연구 6개월째 시행됐다.

연구 결과는 Fertility and Sterility 5월호에 보고됐으며 경구피임약 치료는 폐의 최대호기류와 노력성 호기량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6.5%에서 15%의 증가폭이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전체 36명 중 28명의 여성에서 폐기능의 개선이 나타났지만 8명의 여성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연령, 신장, 체질량, 연구 개시 당시의 폐활량 측정치 등의 요인들을 포함해서, 어떤 사람의 폐기능이 경구피임약 투여로 효과를 볼 것인가를 예측하는 요인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경구피임약에 의한 성호르몬의 투여는 폐기능의 개선과 연관이 있다"고 밝히고 "콜라겐 대사 또는 다른 인자들이 우리의 연구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 Fertil Steril 2003;79:1070-1073>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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