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화제]초보의원 유시민이 바라본 국회 풍경
[ 2003년 06월 18일 11시 30분 ]
"국회는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지난 4.24 재보선에서 당선된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2개월이 조금 못되는 의정활동에서 가진 느낌이다.

유 의원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usimin.net)에 의정 활동에서의 느낌을 적은 '국회 본회의장의 조금은 이상한 풍경'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놓았다.

유 의원은 이 글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자리가 가장 나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 이유가 재미있다. "카메라가 답변하는 총리와 장관들을 잡으면 어깨 너머로 함께 잡히는 눈에 잘 띄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국회 의원들이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것을 두고 "국회 본회의장의 시계는 보통 30분 늦게 간다"고 애둘러 비난했다.

"10시 회의는 10시 반, 오후 2시 회의는 2시 반 정도 되어야 시작됩니다. 의원들이 늦게 와 의사정족수가 차지 않기 때문입니다. 총리와 장관들은 물론 제 시간에 정확하게 입장해서 기다립니다. 본회의 입장을 독촉하는 안내방송이 10여 회 나가고 나면 그제야 의원정수의 1/4이 입장하고 그 때에야 회의가 시작됩니다"

유 의원은 또 본회의장에서 답변하러 나오는 국무위원들과 국회의원간에 인사가 일방통행이라고 지적했다.

즉 대정부 질문을 받는 동안 총리는 수십 번 허리를 굽히지만 '의장의 답례는 뒷머리가 의자 등받이에서 5cm 정도 떨어졌다 원위치로 가는 정도가 고작'이라고 인사 풍경을 전했다.

유 의원이 보기에 국무위원과 국회의원간 경칭 역시 일방적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회의원들은 총리나 장관 직함 뒤에 '님'을 붙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답변하는 장관과 총리는 대부분 아무개 의원'님'이라고 합니다. 강금실 장관이 김문수 의원에게 '김의원께서' 라고 한 것이 제가 목격한 유일한 예외입니다."

유 의원은 이밖에 자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국회의원의 발언대와 아예 고정된 국무위원의 발언대, 그리고 본회의장에서 자유로운 자세를 구가하는 의원과 늘 꼿꼿이 서서 답변하는 국문위원의 자세를 비교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초보의원인 유 의원이 보기에 이러한 국회의 풍경은 '몹시도 권위주의적'이다.

그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말미에서 "우리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은 국회의원들이 '홈그라운드'에 장관들을 불러들여 일방적으로 혼내는 곳"이라며 "가을 정기국회 본회의가 열려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총리와 장관들에게 '의원님'이 아니라 '유시민 의원'으로 불러달라고 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