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5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下]질환별 전문학회 구성…醫 내부협력 절실
[ 2003년 06월 18일 14시 20분 ]
최근 의료계에 불어닥친 '경영난'에 대비한 자구책 모색에 개원가에 이어 의학계도 발벗고 나섰다.

'과 명칭 변경'을 통한 진료영역 확대는 물론 비 보험영역에 대한 진료권 확보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산부인과학회와 소아과, 정신과 학회 내부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진료영역 확대 문제는 타과의 진료권 침해와 전문성 여부라는 풀기 어려운 난제에 당면해 있는 것이 현실. 따라서 이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이러한 숙제를 안고 있는 진료권 확대 문제의 현 주소와 문제점 및 전망들에 대해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편집자주]

[上]의료계 진료영역확대…경영난 타개 모색
[中]醫, 진료영역확대 오히려 醫-醫 갈등
[下]질환별 학회 구성통한 내부협력 '절실'



건보재정난으로 인한 저수가 정책과 전문의 과잉현상 등에 기인한 심각한 경영난은 이제 의정간의 갈등 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의 갈등으로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갈등의 전이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외과 개원의는 "의료시장개방이나 저수가 정책 등 현안에 직면, 함께 힘을 합쳐 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도 부족한 상황에 내부적 갈등이 발생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렇듯 내부 통합의 필요성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 진료영역확대로 인한 의료계 내부 갈등 해법 중 하나로 질환별 전문학회 구성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구성돼 있는 비만학회나 노인병학회 및 고혈압 학회 등이 이에 속하며 추후 더 넓은 질환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의학회 구성의 전면 재편이 예상된다.

산부인과 학회 한 교수는 "비만학회나 배뇨장애 및 요실금 학회와 같은 질환별 전문학회 구성이 절실하다"며 "또한 지금과 같은 학문위주의 학회운영이 아닌 실질적인 진료영역 정립과 수가정책에도 적극 관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과와 무관하게 '질환별 전문학회'라는 일원화된 조직을 통해 다양한 의료계 현안이나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의료계 현상에 발맞추기 위해 의사를 대상으로 한 대학병원 등의 임상교육 확대실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각 과별 진료과목의 경계선 붕괴가 어쩔 수 없는 대세라면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내과 학회의 한 교수는 "의료시장개방 등으로 비급여 진료과목에 대한 외부 압력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좀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좀더 조직적인 진료가 가능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직면한 의료계가 이에 발맞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시도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