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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외 혈관성형술 성공률 낮다"
[ 2003년 06월 22일 11시 37분 ]
급성 심근경색증(MI) 치료시 오전 8시와 오후 6시 사이의 근무시간 외에 관상동맥 혈관성형술을 시행할 경우 성공률이 낮고 30일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6월 18일자에 보고된 이같은 연구 결과는 혈관성형술의 예후에 24시간 패턴이 강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욱이 이 결과는 또 근무시간 외에 이루어지는 수술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인 네덜란드 위젠란덴 병원의 펠릭스 지즐스트라 박사는 "밤보다 낮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밤 환자의 사망률이 낮 환자의 사망률보다 2배 높다"고 밝혔다.

지즐스트라 박사팀은 일차 혈관성형술을 받은 급성 ST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 1702명의 예후를 평가, 이같은 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근무 시간 중에 증상 발생, 입원, 최초의 풍선확장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각각 53%, 53% 및 53%였다.

근무시간 환자와 근무시간외 환자 사이에 최초의 임상 특성이나 증상 발생에서 치료까지 걸린 시간에서 전혀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무시간 외에 시행된 혈관성형술은 실패율이 6.9%로 근무시간 중 시행한 혈관성형술 실패율 3.8%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

더욱이 근무시간외 혈관성형술의 30일 사망률은 4.2%였던 반면 근무시간 혈관성형술의 30일 사망률은 1.9%에 불과했다.

지즐스트라 박사는 "앞으로 혈관성형술 시간과 임상 예후 사이에 나타나는 이러한 관계의 이유를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치료의 질 차이보다는 밤 환자와 낮 환자 사이에 발현되는 증상의 본질적인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에 대한 한 논평은 치료의 질이 중요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참고: J Am Coll Cardiol 2003;41:2138-2145>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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