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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당뇨병 발생 위험 높여
[ 2003년 06월 23일 09시 36분 ]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 온라인은 최근 프랑스 과학자들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의 초기 징후와의 연관성을 찾아냈다고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연관성은 수면무호흡증의 부작용이 인체의 신진대사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성인 남성 10명중 1명이 겪고 있는 수면무호흡증은 혈류내의 산소의 농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낮에 피로하게 만든다.

프랑스 앵거스대학병원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약 700명의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포도당식(食) 전후에 혈액 테스트를 통해 인체의 포도당 처리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 50%에서 당뇨병 관련 신진대사장애 징후가 나타났으며, 이들 중 3분의 1은 실제 당뇨병인 것으로 판명됐다.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의 상호관계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산소부족이 원인인 것 같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의 니콜 메슬리에 박사는 "인슐린 저항 정도와 수면무호흡증의 심한정도와의 사이에 상호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당뇨병 검사를 반드시 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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