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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산모, 더 이상 고위험 산모 아니다"
[ 2003년 06월 25일 11시 30분 ]
여성의 높은 교육수준과 사회적 진출로 인해 증가추세에 있는 고령 출산이 더 이상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천의대 길병원 산부인과학 교실은 최근 병원에서 분만한 40세 이상 산모 95명과 20세에서 40세 사이의 산모 95명을 대상으로 산과적 특성과 산전 및 산후 합병증, 신생아 현황 등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난자의 질 저하와 수정능력 감소로 고령에서 불임이 증가한다는 보고와 달리 불임력이 있는 경우가 10.5%로 대조군 6.3%과 비교할 때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왕절개분만의 적응증과 관련해서도 노령 초산모를 제외한 기왕 제왕절개술의 경우 연구군이 23.6%로 대조군 54.6%에 비해 낮았으며 유도분만 실패도 연구군이 5.9%로 9.4%인 대조군 보다 오히려 저조했다.

산전합병증 역시 자궁근종(연구군:14.3% vs 대조군:8.3%)과 빈혈(연구군:11.9% vs 대조군:8.3%)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고령산모에서 자궁근종이나 빈혈 등이 증가, 산후합병증의 증세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 대조군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며 "산부인과 의사의 적극적 치료와 과학적 발전은 더 이상 고령출산을 고위험 산모로 분류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고 결론내렸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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