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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로포이에틴' 허혈성 손상예방 효과적
[ 2003년 06월 24일 13시 05분 ]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주사제가 허혈성 손상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가톨릭의대 세포사멸질환연구센터 양철우 교수와 김진 교수팀은 EPO가 신체 방어기능에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열자극 단백질 (HSP70-heat shock protein70)의 생성을 증가시켜 허혈성 손상을 보호해 준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와 함께 간과 신장, 폐 등의 장기이식과 심질환 등의 다양한 허혈성 손상 동반 질환에 있어 EPO의 전 처치가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 또한 발견했다.

연구팀은 허혈성 손상을 받은 신장과 EPO를 전 처치한 신장을 쥐 실험을 통해 비교 관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EPO를 투여한 신장에서 HSP70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 정상 신장에 가까운 세포기능을 유지하게 됐다. [사진]

특히 연구팀은 EPO를 전 처치한 신장이 허혈성 손상을 입은 경우보다 혈청크레아티닌과 혈청요소가 정상 신장의 수치에 가까워 현저하게 신장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월 말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이식학회에서 발표,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잡지인 FASEB Journal(IF 8.8)에 검증돼 오는 9월 호에 양철우 교수가 제 1저자로 김진 교수가 책임저자로 게재될 예정이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에리스로포이에틴의 세포보호작용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허혈성 손상이 동반되는 장기이식과 허혈성 심질환 등에 있어서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재단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지정된 세포사멸질환연구센터와 보건복지부의 기초협동연구 지원으로 이뤄졌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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