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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흡연율 낮추자" 금연운동 팔 걷어붙여
[ 2003년 06월 26일 03시 19분 ]
'우리나라 성인 60% 흡연자, OECD가입국 흡연율 1위'

전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의사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한의사협회는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금연운동을 정착시켜 나가기위해 의사들이 직접 금연운동을 나서는 '금연·선포식'을 오늘(26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가졌다.[사진 上]

이종욱 WHO사무총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태준 前세계의사회장은 "의협 회원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국민적 금연운동에 앞장선다"는 의사금연 선언문을 채택했다.

WHO 이종욱 사무총장은 특별연설에서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는 의료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라며 "의사가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위한 노력을 하고 모범을 보일 때 환자와의 신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정 의협회장도 이날 개회사를 통해 "담배는 흡연을 하지 않는 주변 사람의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는 독약과 같다"며 "약 40%대인 의사 흡연율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연선포식'에서는 그동안 금연운동에 적극 기여한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을 비롯, 김일순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박재갑 국립암센터원장, 맹광호 범국민금연운동본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편 김재정 회장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 세운 WHO 이종욱 사무총장에게 당선 축하패를 전달했다.[사진 下]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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