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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癌연구소, 난소암 억제 유전자 발견
[ 2003년 06월 26일 01시 18분 ]
난소암 억제 유전자가 발견돼 난소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방법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

서울·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대표부(대표 장헌상)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가 난소암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0개의 난소암 조직 샘플 중 9개에서 특정 유전자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으며 이 유전자가 난소암 세포 내에서 제 기능을 되찾게 되면 더 이상의 암세포 증식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그들이 연구하고 있는 'OPCML'이라는 이름의 유전자가 이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인 하니 가브라(Hani Gabra)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난소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 유전자가 정확히 어떻게 기능하며 무엇이 이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연구를 새롭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난소암으로 진단 받는 사례는 6000건 이상으로 그 중 4000건이 넘는 여성이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어 난소암은 여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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