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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美FDA승인 기대 간염신약 '차질'
[ 2003년 06월 26일 13시 32분 ]
국내 제2호 미국 FDA 승인 신약을 꿈꾸던 부광약품의 B형 간염 치료제 Clevudine(L-FMAU)가 '파트너와의 불협화음'이란 복병을 만나 주춤하고 있다.

최근 "미국 Gliead사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사실상 종결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는 부광약품은 아직 미완성작인 L-FMAU 개발과 관련, 내년 초까지 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상 임상중인 L-FMAU의 신약 탄생은 잠시 지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약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독자개발에 착수해도 무리수는 아니라는 판단하에 계약 종결을 결정했다"며 L-FMAU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계약종결로 FDA 승인은 다소 늦춰질 수 있겠지만 임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3상 임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그는 "내년 10월이면 식약청으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광은 Gliead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총 5750만 달러 중 지금까지 계약금을 포함, 1350만 달러를 받은 상태다.

부광측은 "현재까지 임상결과, 약품의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라이센스 계약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8년 2월 미국의 Triangle사와 Clevudie의 개발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부광약품은 Triangle사가 Gliead사에 의해 합병된 이후 요구해온 계약 변경에 불응, 최근 Gliead사로부터 개발권 포기의사를 통보 받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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